부산 덕천 술집 이자카야 킨사이 하이볼과 안주 맛집
부산 덕천에 위치한 이자카야 술집 킨사이에 다녀왔습니다. 덕천역에서 가까운 곳인데 항상 여기 부근에서 술 마시면 마지막으로 오는 술집입니다. 이번에는 3차로 여기로 오게 되었는데 이 집 하이볼 종류가 3가지가 있는데 정말 달콤하니 술이 술술 넘어가고 안주도 일본음식으로 나오는데 정말 기가 막히게 맛있습니다. 아직 그 맛이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는데 정말 덕천에 있는 술집 중에 숨은 맛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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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사이 이자카야
1. 킨사이 이자카야 기본정보 / 위치
주소 | 부산 북구 만덕대로16번길 32-6 킨사이 이자카야 |
영업시간 | 전화 요망 |
연락처 | 051-914-2379 |
편의 | 인근 주차장 이용 / 남녀 화장실 |
자가용으로 오시면 가게앞에는 주차장이 없습니다.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해 주세요
대중교통은 덕천역 9번 출구에서 209m입니다. 덕천동 젊음의 거리에 있습니다.
2. 부산 덕천 술집 킨사이 이자카야 외관
덕천역 9번 출구에서 조금 걸어오셔서 골목길로 들어오시면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런 부산 덕천 술집 이자카야인 킨사이가 나옵니다. 이자카야답게 일본 술집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런 외관의 모습입니다.
외관 벽에는 광고판처럼 사용되어 있습니다. 하이네켄 세트메뉴 출시가 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솔직히 하이네켄 먹어러 이까지 오지는 안았겠죠. 그럼 뭘 먹어러 온 걸까요?
바로 이 녀석을 마시러 온 겁니다. 3가지 오리지널 산토리 하이볼!
킨사이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정말 특별한 하이볼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딱 알맞은 안주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3. 킨사이 이자카야 내부
내부는 뭔가 일본 술집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일본의 장식들이 벽면에 한가득합니다.
테이블도 깔끔하고 생각보다 내부가 넓고 쾌적한 편입니다.
저희는 마지막으로 가는 술집이라 항상 늦은 시간에 오게 되어서 빠자리가 비어있습니다.
항상 여기 빠자리가 고정석입니다. 사진에 보이시는 분이 여기 부산 술집의 사장님이십니다. 주방이 빠에 앉으면 완전 오픈형으로 되어 있어서 사장님이 요리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쿠 하이볼이라는 것도 있네요. 내부는 검은색이고 약간 어두운 편입니다. 술집이라 너무 밝으면 술맛이 안나죠.
조금 어두운 게 취기도 올라오고 기분도 흥겹고 좋습니다.
빠자리는 역 니은 자로 되어 있습니다. 8명 정도는 거뜬히 앉을 수 있는 넓은 공간입니다.
요리하는 거 보면서 맛난안주도 기다리며 사장님이 조금 덜 바쁘시면 농담 따먹기도 하면서 술 한잔 할 수 있어서 항상 이 자리가 좋습니다.
일본풍의 그림들도 걸려 있고 안주 칠판도 있습니다.
킨사이가 무슨 뜻인지 감이 오시나요? 오사카 사투리가 아니라 히로시마 사투리라고 합니다.
어서 와~ 반겨주는 듯이 담겨 있어서 왠지 친근감이 드는 그런 어투네요.
4. 부산 덕천 술집 킨사이 메뉴
메뉴가 생각보다 많이 있는데 일단 메뉴판에서 사진 두 장만 찍어서 올립니다.
주로 저희는 가면 항상 오꼬노미야끼는 주문을 합니다. 다른 것도 맛있을 것 같은데 아직 안 먹어 본 것이 무지 많습니다.
항상 마지막으로 가는 술집이라서 배가 부른 상태라 주로 하이볼을 마시고 안주는 잘 안 먹는 경우가 많고 사장님이 단골이라 항상 안주 서비스를 내어주셔서 안주는 적당히 주문하는 편입니다.
야끼소바도 참 맛있을 것 같습니다. 돈페이야키라는 것은 또 처음 보네요.
튀김류도 적당히 메뉴에 있는데 일단 저희는 오꼬노미야끼랑 왕새우가라아게를 주문했습니다.
이날은 왠지 손님들이 많더라고요. 젊은 분들 보다는 아이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일본의 선술집 같은 느낌이라
산토리 하이볼이 3종류가 있습니다.
오리지널 하이볼 / 그라나딘 하이볼 / 블루큐라소 하이볼
색상이 다른데 무색 붉은색 푸른색
저희는 오면 항상 이 3잔을 차례대로 마시거든요. 정말 찐하고 좋습니다.
따로 주문하지 않고 사장님이 차례대로 알아서 내어 주십니다.
5. 부산 술집 킨사이 하이볼 / 안주
일단 앉자마자 오리지널 하이볼이 나왔습니다. 하이볼은 일본 살 때도 많이 마셔봤지만 뭔가 생각보다 많이 아쉬웠습니다.
뭔가 싱거운 그런 맛이라고나 할까요. 한국에서도 최근에 하이볼이 인기라서 제법 마셔봤지만 역시나 싱겁고 맛이 별로입니다. 근데 여기는 하이볼 맛이 뭔가 다릅니다. 일단 레몬을 직접 갈아서 아주 넉넉하게 넣어준 다음 산토리 위스키의 비율도 적당하고 그리고 탄산자체가 아주 진하고 달달합니다. 레몬과 위스키 탄산이 비율이 정말 황금비율도 들어가서 그런 건지 하이볼이 정말 진하고 달콤하니 맛이 있습니다.
왕새우 튀김 나왔습니다. 4명 갔더니 4개 내어 주시네요. ㅎㅎ 와~ 정말 새우가 장난 아니게 큼지막합니다.
새우가 너무 커서 개인용 앞접시에 담기지가 않습니다. 일단 손으로 반을 갈라서 접시에 올렸습니다. 새우속도 빨갛게 잘 익었습니다.
왕새우를 소스에 찍어서 한입 베어 먹으니 정말 튀김옷이 너무 바삭하고 새우 속은 또 너무나 부드러운 식감이라 환상적입니다. 여기가 무슨 튀김요리 전문집도 아닌데 일반 전문집보다 새우튀김이 훨씬 맛이 있습니다. 소스가 올려진 양배추랑 함께 먹어도 좋습니다.
왕새우 튀김으로 첫 번째 하이볼은 다 마셔버리고 이제 두 번째의 하이볼 블루큐라소 하이볼이 나왔습니다.
색감이 영롱하죠. 뭔가 어릴 적 먹던 주주바 색깔입니다. ㅎㅎ 오리지널 하이볼보다는 뭔가 이게 더 시원한 감이 있습니다.
이건 왠지 여성분들이 좋아라 할 것 같습니다.
이건 뭘까요? 서비스 안주 달걀말이가 나왔습니다. 이것 말고도 서비스 안주가 조금씩 나오고 있는데 이건 서비스가 아니고 진짜 안주값을 받아야 되는 게 아닌가 할 정도입니다. 달걀말이가 정말 두툼하니 말려있습니다.
한입 먹어보니 달걀이 정말 부드럽고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역시 공짜라서 더 맛있는
드디어 궁극의 술안주 안주 맛집 부산 덕천 술집의 오꼬노미야끼가 등장했습니다. 새우 해물과 면과 야채 그리고 위에 듬뿍 올려진 소스 보십시오. 이거 소스가 정말 듬뿍 뿌려져 있어서 정말 맛깔스럽습니다.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한입 먹으면 계속 들어가는 그런 맛입니다. 정말 이 안주는 술을 부릅니다. 하이볼이 술술 넘어가는 그런 진정한 안주입니다.
마지막 하이볼인 그라나딘 하이볼입니다. 색깔이 너무 이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그라나딘 하이볼이 제일 맛있습니다.
킨사이 하이볼은 위스키의 양이 적어서 술의 도수가 그렇게 높지 않아 좋습니다.
여성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6. 결론
부담 없이 부산 덕천에서 술 한잔하고 싶으시다면 이자카야 킨사이에 한번 가보세요. 분위기가 일본의 아늑한 선술집 느낌이고 빠에 앉으시면 요리하시는 사장님과 담소도 나눌 수 있습니다. 이 집의 하이볼은 기본 3가지가 있는데 모두 다 맛있지만 여성분이라면 그라딘 하이볼을 추천합니다. 안주도 술이 술술 넘어가는 그런 맛있는 안주들로 가득합니다. 꼭 드셔야 할 것은 오꼬노미야끼는 꼭 드셔보십시오. 일본에서 먹는 그런 맛을 느낄 실 수 있습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그런 가게지만 곧 입맛을 알고 단골들이 점점 늘어날 거라 생각합니다.
부산에 오시면 킨사이 한번 가보세요~